경품 뽑기 기계에서 현금 훔친 10대들 덜미

2015.03.04 18:23:21

청주흥덕경찰서는 경품 뽑기 기계에서 현금을 훔친 A(15)군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9일 새벽 3시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 앞 경품 뽑기 기계에서 현금 6만원을 훔친 혐의다.

중학교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이곳에서 현금 80여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경품이 나오는 배출구로 팔을 넣어 현금통에서 돈을 빼낸 것으로 알려졌다.

A군 등 3명은 경찰에서 "용돈으로 사용하기 위해 돈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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