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건·사고 잇따라…1명 사망·12명 부상

2015.03.08 17:26:46

충북도내에서 지난 주말과 휴일(6~8일) 동안 잇따른 사건·사고로 1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8일 오전 9시18분께 증평군 증평읍 송산리의 한 도로에서 A(48)씨가 몰던 그랜져 승용차가 좌회전을 하던 카니발 승용차(운전자 B씨·42)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A씨와 A씨의 딸(17) 등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현장에 신호등이 없는 것으로 미뤄 운전자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전 8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부모산 인근에서 청주지역 모 극단 소속 배우 C(50)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 D(71)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이 산을 찾아 텃밭을 일궜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경찰에서 "전날 오후 4시께 C씨와 이야기를 나눴다"며 "다음날 찾아가보니 텃밭 인근 나무 아래에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지난 7일 밤 10시50분께 음성군 삼성면 상곡리의 한 PVC 제작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공장 2동(1천100㎡)와 기계설비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4천6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날 새벽 1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옥산 휴게소 인근에서 D(36)씨가 몰던 스포티지 승용차가 앞서 가던 화물차(운전자 E씨·68)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뒤따라오던 그랜저 승용차와 쏘나타 승용차가 잇따라 부딪쳐 D씨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낮 12시45분께 보은군 속리산면 구병산에서 등산을 하던 F(54)씨가 구조됐다.

F씨는 구병산 정상 인근에서 넘어져 어깨가 탈골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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