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까지 한파…3월 말 개화

2015.03.10 20:06:53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10일 청주 성안길에서 두꺼운 옷차림으로 중무장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김태훈기자
꽃피는 봄이 오는가 싶더니 불청객이 찾아왔다.

지난 2009년 이후 6년 만의 3월 한파다.

청주기상대는 지난 9일부터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지난 10일 오후 2시께 해제되긴 했지만 추위는 12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꽃샘추위는 중국 북부지역의 찬 공기가 유입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청주기상대는 오는 12일 낮부터 이번 추위가 수그러들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해 본격적인 봄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충북의 일 평균 기온은 3월 중순 5.8도에서 3월 말께 6.4도로 점차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다.

충북의 개화시기는 오는 26일에서 내달 2일 사이가 될 듯 싶다.

청주기상대는 3월 하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봄꽃 개화시기도 평년보다 1~2일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개나리의 개화시기는 △청주 3월26일 △충주 3월29일 △추풍령 3월29일 등 이번 달 하순부터 예상된다.

진달래는 △청주 3월30일 △추풍령 4월1일 △충주 4월2일께 필 것으로 예보됐다.

/김동수 기자 kimds03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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