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차세대 사격 간판 김청용, 한화갤러리아 입단

2015.03.30 16:26:19

한국 사격의 차세대 간판 김청용(18·흥덕고)이 한화갤러리아에 입단한다.

한화갤러리아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사격 역사상 최연소 금메달을 획득한 김청용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남자 10m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김청용은 진종오(케이티), 이대명(한화갤러리아)과 짝을 이뤄 금메달을 일궈내더니, 끝내 개인전마저도 부동의 에이스 진종오를 제치고

1위에 올라 한국사격의 새로운 스타 등극을 알렸다.

또한 경찰청장기 전국대회 50m권총 1위, 창원월드컵 국가대표1차 선발전 10m 공기권총 1위, 50m권총 2위를 차지하지하며 꾸준함도 증명했다.

올해 고교 3학년생인 김청용은 내년부터 한화갤러리아 소속으로 경기에 뛴다.

김청용은 "한화갤러리아에 입단해 기쁘다"며 "오직 사격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올림픽 금메달을 따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소총 한진섭, 권총 이대명, 정지혜, 클레이 이보나 등 기존 국가대표 선수들에 김청용이 가세하면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전망을 한층 밝게 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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