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대구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7회 대학연맹기 전국대학생 사격대회에서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사격부가 우승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이하 충북보과대) 사격부가 대구종합사격장에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 27회 대학연맹기 전국대학생 사격대회에 출전, 여자대학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천131점으로 1천129점을 딴 한국체대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북보과대는 25m권총 단체전에서도 1천712점을 획득, 1천704점을 따는데 그친 한국체대를 누르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충북보과대 한지영(스포츠건강관리과 1학년)이 174.4점을 쏴 동서울대 손영우와 한체대 박지원에 이어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충북보과대 한지영은 1학년생으로써 공기권총과 25m권총에서 3위에 올라,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충북보과대는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도 김진희(스포츠건강관리과 1학년)가 205점을 쏴 2위를 차지했고, 단체전에서도 한국체대와 강남대학에 이어 3위를 차지해 사격 명문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한편, 충북보과대는 이유리(스포츠건강관리과 2)가 현재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고, 국가대표 후보 4명이 포진해 있어 향후 전국대회 및 전국체전에서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충북보과대 임봉숙 감독은 "충북보과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며 "사격 명문의 자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