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상을 수상한 청주대성고 출신 안현진 양의 작품 '천연염색 조각보'.
[충북일보]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을 주도해 나갈 미래 인재 발굴을 위해 개최한 11회 전통미술공예 공모전의 입상작을 4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청주대성고 3학년 안현진 양은 작품 '천연염색 조각보'을 출품,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상을 수상했다.
청주대성고 3학년 안현진 양
이번에 수상한 작품은 소목(蘇木), 치자(梔子) 등 천연염색과 전통바느질 기법으로 보자기를 현대적으로 구성해 앞으로 화면구성 능력을 키우면 훌륭한 수작이 나올 수 있는 기대주로 주목 받았다.
전통미술공예 공모전은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했다.
올해는 지난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공모를 통해 총 159점을 접수해 총 70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한편 문화재청장상은 보석함 '화중군자(花中君子)'를 제작한 의정부공업고등학교 김해운 군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우수상은 한국도예고등학교 이건주 군과 정용욱 군, 광주예술고등학교 김채현 양, 광주고등학교 조윤성 군, 안산여자정보고등학교 문소연 양이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의 특선 이상 수상자는 2016학년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신입생 모집 시 전통미술공예학과 특별전형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공모전 입상작은 오는 8일까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전시실에서 전시하며, 시상식은 같은 날 오후 3시 교내 안국동 별궁에서 열린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