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비엘 이준배 대표 '이달의 기능한국인' 최연소 수상

100인 선정… 노동부장관 감사패
"현장서 많은 후배 기술인 배출되길"

2015.06.25 18:48:09

[충북일보] "일·학습 병행제 등을 통해 현장이라는 대학에서 더 많은 후배 기술인들이 배출되길 기대합니다."

'이달의 기능한국인' 최연소 수상자인 ㈜제이비엘 이준배(46·사진) 대표가 고용부장관 감사패를 수상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기능한국인 100인 선정을 기념해 24일 오전 10시 인천 부평구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고용부장관 감사패를 받은 이 대표는 진로특강 등 기술전수 등에 앞장서며 능력중심사회에 귀감이 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이 대표는 열린 고용을 통한 특성화고 학생 채용과 중소기업 인식 개선, 숙련기술인의 사회적 역할 등을 주제로 진로지도강연을 펼쳤다.

지난해 6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선정된 이 대표는 역대 최연소이자 88번째 수상자다.

그는 자신의 성공 비결로 '금형 설계 및 제품 개발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꼽았다. 실제 특성화고를 졸업해 26년 동안 기계 설계분야의 외길을 걸으며 자신만의 기술 노하우를 쌓았다.

이 대표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신으로 국내 최초 화폐식별기를 개발하는 등 기계설비 분야 발전에 큰 공을 세웠다.

금성계전(현 LS산전)에 첫 입사해 제품 설계 엔지니어로 약 10년간 일했고, 1999년 종잣돈 300만 원으로 제이비엘을 창업해 현재 연 매출 100억 원대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는 현재 모교를 비롯해 전국 특성화고교들과 협약을 맺어 회사 인력의 70%를 채용하고 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각 분야에서 '나만의 기술'을 닦아 온 기능한국인 100인과 이들의 현재 기술, 특성 등을 담은 '미래를 밝히는 기술의 별들'이라는 제목의 책자도 함께 발간됐다.

또 기능한국인 100인의 희망스토리 나누기와 기능한국인들과 지역 특성화고와의 '1社 1校 결연식', '멘토-멘티' 활동 우수사례, 기능한국인 분석결과 발표 등을 통해 앞으로의 기능한국인들의 역할을 모색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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