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부관리 잘못된 상식

2015.07.28 11:01:16

[충북일보] 1. 자외선 차단 지수 높은 게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UVB를 기준으로 자외선 차단지수(SPF)가 15이상, PA+이면 일상생활에서는 충분하며, 무조건 높은 지수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얼굴에 바르는 경우 티스푼 반 정도의 분량을 외출 30분 전에 꼼꼼히 바르도록 한다. 야외활동 시에는 SPF 30이상, PA++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자외선 차단지수 높으면 피부 트러블?

-자외선 차단제는 물리적으로 광선을 산란시키는 물리적 차단제와 화학적으로 흡수, 소멸시키는 화학적 차단제가 있다. 화학적 차단제는 접촉성 알레르기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어 나라마다 배합 한도를 규제하고 있으며, 차단지수를 높이기 위해 차단효과가 우수하면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은 적은 물리적 차단제를 배합하게 된다. 따라서 지수보다는 배합성분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3. 지성피부일수록 세안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피지 분비가 많은 지성피부의 경우 과도한 피지와 분비물을 비누 등으로 세안하는 것은 청결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과하게 세안할 경우 피부의 수분까지 빼앗기게 되므로 여름철 세안이라 하더라도 하루에 2~3회면 적당하다.

8. 땀띠가 난 부위에 베이비파우더를 바르면 효과가 있다?

-살이 접히는 부분은 땀이 쉽게 차서 베이비파우더를 바르면 마찰을 줄여 땀띠를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땀띠가 생긴 경우 파우더가 땀과 뒤섞여 땀구멍을 막고 땀띠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 김종빈 한국건강관리협회충북·세종지부 가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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