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립청주박물관 '어린이 童(동)' 특별전

2015.07.28 20:04:45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어린이'를 주제로 특별전을 연다.

'어린이 童(동)-미래의 희망을 보다'를 제목으로 하는 이번 특별전은 30일부터 오는 10월18일까지 청명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는 고려청자를 비롯해 조선시대 어린이 교육 서적, 현대 회화, 빛바랜 사진 등을 5부로 나눠 선보인다.

1부는 어린이들이 생계를 잇기 위해 노동 현장으로 내몰렸던 근대부터 경제적으로는 풍족해졌으나 행복지수는 낮은 현대까지 시대에 따라 달라진 어린이의 위상을 들여다본다. 2부는 전통과 현대 미술 작품에 표현된 어린이를 살핀다. 포도 넝쿨을 붙잡고 노는 아이를 새긴 도자기, 중국풍의 아이를 그린 백동자도(百童子圖) 병풍, 이중섭과 장욱진의 그림 등을 볼 수 있다.

3부와 4부는 어린이들이 조선시대에 받았던 교육과 아이를 가르치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옛사람의 교육 철학을 확인하고 아이들을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 고민하게 하는 전시물로 꾸민다.

청주 시민에게서 수집한 사진 70점은 마지막 5부에 전시된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흥미로운 사진 자료들이 공개된다.

/ 김수미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현재위치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