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 주의보 속 도내 곳곳 화재

2007.04.30 10:47:11

주말과 휴일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메마른 날씨 속에 도내 곳곳에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29일 밤 12시20분께 청주시 수곡동 ‘청주지방 변호사회관‘옥상에서 불이 나 물탱크와 의자 등을 태워 350여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후 15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옥상 출입문이 열려있었다"는 관리인의 말을 토대로 방화로 인한 화재로 추정,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전 6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청주시자원봉사센터에 불이 나 회의실과 자재창고 15평을 태워 1천400여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1시간30여분만에 진화됐다.
하루 앞선 28일 오후 2시께 진천군 덕산면 석장리 김모(47)씨의 돼지축사에 불이 나 축사 2동(300평)과 돼지 1천여마리가 불에 타 죽어 1억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4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축사 중앙에 있는 백열등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았다"는 신고자 정모(26)씨의 진술을 토대로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1시께 청원군 낭선면 야산에서 불이나 벌목지역 600여평을 태우고 2시간4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불이 난 뒤 남자 등산객 2명이 황급히 사라지는 것을 봤다"는 마을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등산객의 담뱃불에 의한 화재로 추정,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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