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친환경 농산물로 학교급식 '맛있고 건강하게'

증평군이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급식으로 공급키 위해 지난 22일 협약식을 가졌다(왼쪽부터 김창호교육장, 홍성열군수, 정창수 대표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2016년도 학교급식지원 계획에 따라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지원을 위해 홍성열 증평군수, 김창호 괴산증평교육지원청교육장, 정창수 증평친환경영농조합법인 대표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군은 지난 22일 증평군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의무교육대상 무상급식 지원과 학교급식용 친환경 우수농산물 지원품목 선정 및 가격결정 등 학교급식에 대해 심의하고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지역 내 초·중학교에 지원할 무상급식비 11억4천243만원과 유·초·중·고등학교에 지원할 친환경 우수농산물 급식지원비 2억7천만원에 대하여 심의·의결 확정했다.

이에 따라 지역 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우수농산물 유기농 쌀, 유기농 찹쌀, 유기농 감자, 친환경 고춧가루 등의 식재료를 15개교 5천332명에게 지원하게 됐다.

군은 2008년'증평군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 이후 지원을 시작으로 2011년부터는 무상급식지원을 포함해 매년 20억 정도의 학교급식비를 지원해 왔으며,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인증 친환경 우수 농산물 지원을 통해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소비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농가 및 교육지원청과의 원활한 공급체계 구축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학교급식을 제공하고,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 및 차별 없는 교육여건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