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전신주 받아 5명 사상

2007.07.29 17:33:08

29일 오후 1시30분께 청원군 남이면 가좌리 모 주유소 앞에서 대전방향으로 진행하던 무쏘승용차(운전자 송모씨·22·대전 70너34××호)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이 차에 타고 있던 정모(여·22)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운전자 송씨 등 3명이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다.

경찰은 "1차선으로 가고 있던 앞차가 한 쪽으로 기울더니 전신주를 들이받았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 사고로 전신주가 무너지면서 일대 10여 가구가 3시간가량 정전됐으며, 신호등 4곳도 마비되면서 큰 교통 혼잡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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