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한 주택가 방화 추정 불… 경찰 수사

2016.04.26 17:32:20

26일 새벽 4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박태성기자
[충북일보=청주] 26일 청주 한 주택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연쇄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주택가 인근 상가 앞 2곳 등 모두 4곳에서 불이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모두 진화됐다.

이 불로 한 음식점 유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근 주민 A씨는 "처음 10m 간격으로 2곳에 작은 불이, 조금 더 가서 상가와 인근 상가 앞 등 모두 4곳에 불이 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누군가 고의로 불을 놨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주변 CCTV 분석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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