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29일 청주의 한 상가건물에서 고등학생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청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께 청원구의 한 상가건물 2층 화장실에서 흉기에 찔린 고등학생 A(19)군을 인근 주민 등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당시 A군은 흉기에 찔려 쓰러진 채 '살려달라'며 부모와 통화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 등을 다친 A군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있다.
A군은 경찰에서 "음성에 사는 동갑내기 B군이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