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동갑내기 친구에 흉기 휘두른 10대 긴급체포

2016.04.29 23:24:48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29일 같은 학교에 다니는 동갑내기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A(19)군을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날 오후 7시께 청주시 청원구의 한 상가건물 2층 화장실에서 B(19)군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목 등을 다친 B군은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있다.

B군은 "음성에 사는 동갑내기 A군이 흉기를 휘둘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군의 말을 토대로 음성에 강력팀을 급파, A군의 집 인근에서 A군을 긴급체포 했다.

A군은 경찰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박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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