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지청 관계자는 "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고 습한 날이 많고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날이 많겠다"고 설명했다.
오는 6·7월 강수량은 각가 평년 151㎜·313.5㎜보와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8월 강수량은 평년 278.4㎜보다 많은 것으로 예상했다.
열대야·폭염 일수는 평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도내 최근 10년 평균(청주·제천·보은·추풍령 지점 평균) 열대야 일수는 7월 1.2일 8월 1.9일, 폭염 일수는 6월 0.1일, 7월 2.2일, 8월 5.2일이다.
여름철 태풍은 7~10개(평년 11.2개)가 발생해 이 중 1개(평년 2.2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라니냐의 영향으로 평년(1981~2010년)에 비해 적은 수의 태풍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도 평년보다 적을 것"이라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