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괴산지역 대표필지를 중심으로 5년간 토양분석에 나서기로 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020년까지 농촌진흥청(국립농업과학원)과 공동으로 대표필지 중심 토양검정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토양검정사업은 그동안 검정된 필지 중 대표필지를 선정해 올해부터 5년간 1천273필지의 토양을 재분석할 계획이다.
대표필지는 재배유형(논·밭·과수원·시설재배지), 토양특성(평탄·비평탄)을 고려해 선정한 후 토양을 채취해 산도(ph), 유기물, 인산, 규산, 칼슘, 칼륨, 규산, 마그네슘, 전기전도도(Ec), 석회요구량을 분석한다.
토양분석결과는 흙토람사이트(토양환경정보시스템)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누구나 지역별 농경지의 양분분포 및 양분관리를 위한 시비처방, 농경지 비옥도 변화를 알 수 있게 된다.
또한 토양검정자료를 농식품부 'AgriX'의 기본자료로 제공해 농산물품질인증, 토양개량제 공급사업 등 정책사업 추진의 기본 자료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대표필지 토양검정을 활용해 미검정 필지의 토양 화학성을 추정할 수 있으며 괴산군의 농경지를 효율적이고 과학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대표필지 중심 토양검정 사업과는 별도로 4천여 필지의 토양분석과 중금속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농업인은 누구나 흙토람(
http://soil.rda.go.kr)를 통해 작물재배에 필요한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받을 있다.
괴산 / 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