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경찰서가 25일 오전 청소년경찰학교 개교식을 가졌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경찰서가 청소년경찰학교에서 김정훈 충북지방경찰청장과 홍성열 증평군수, 김창현 괴산부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증평 청소년경찰학교 개교식을 25일 오전 개최했다.
증평 역전치안센터를 리모델링한 청소년 경찰학교는 체험형 교육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경찰청과 교육부 간 부처협업 사업으로 2015년 전국에 29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
금년에는 10개소가 추가로 개교할 예정으로 괴산·증평 청소년경찰학교는 도내에서 두 번째로 개교하게 됐다.
청소년경찰학교는 괴산·증평지역 초·중고 학생들은 물론, 인근 진천·음성지역 학생들까지 대상으로 지구대 체험, 음주고글 체험, 과학수사 체험, 경찰제복 체험,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역할극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오승진 서장은 "괴산·증평 청소년경찰학교는 단순 직업체험장에 그치는 것이 아닌 초·중·고교와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이 될 것이며, 교육청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하여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