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청주에서 탈북단체 선전전단(일명 '삐라') 살포용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잇따라 발견됐다.
ⓒ청주흥덕경찰서
[충북일보=청주] 25일 청주에서 탈북단체 선전전단(일명 '삐라') 살포용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잇따라 발견됐다.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외천리 한 야산 나무에 대형 풍선이 걸려있는 것을 인근 작업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3시간여 뒤인 오전 10시께에는 남이면 한 골프장 나무에서 비닐풍선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풍선과 국산용 건전지가 삽입된 타이머 각각 2개를 회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흰색 비닐풍선에 국산용 타이머가 부착돼 있었다"며 "별다른 내용물이 없는 것으로 볼 때 탈북단체에서 제작한 대북 선전용 비닐풍선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