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연립주택서 50대男 흉기 피살…60대 이웃 긴급체포 조사중

2017.01.08 14:14:49

[충북일보=영동] 영동의 한 연립주택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영동경찰서는 7일 오후 1시께 영동군 영동읍의 한 연립주택에서 이모(57)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관리실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발견 당시 목과 복부에 상처를 입은 채 침대 위에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의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던 경찰은 이 씨의 이웃인 윤모(68)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에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윤 씨가 이 씨를 살해했다고 판단할 만한 여러 가지 정황이 확보돼 윤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영동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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