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한 소장의 Newbeing칼럼 <129> - 동일택지 내에서 분가는 불화와 가운쇠퇴

주택 풍수 이야기 ( 78 )

2008.09.15 21:23:32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동일한 택지 내에 자손을 분가시킴은 대흉함이다. 자제(子弟)들을 분가시킴에 있어서 동일한 택지 내에 따로 가택을 만들어 내듯 집을 짓거나 수리해서 사용하듯 수영(修營)을 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에 동일한 택지내에 자손들의 가택을 수영(修營)하여 분가(分家)를 내게 되면 본가(本家)나 분가나 모두 다 쇠퇴하고 동시에 형제간에 서로 불화가 되어 수년을 걸쳐서 혈통을 다투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자손들의 분가를냄에 있어서 정동방(正東方)·동남간방(辰巳)·정남방(正南方)의 방위에는 비록 택지 밖(外)에라고 하더라도 분가를 짓게 되면 본가의 방위로 들어오는 양기를 차단하여 막게 된다.

그 중에서도 동(東)의 방위에 분가를 내는 것은 가장 대흉이므로 두려워야 한다. 만약에 분가를 정동방(正東方)·동남간방(辰巳)·정남방(正南方)의 방위에 지을 경우에는 본가의 뒤(後)쪽인 정북방(正北方)에서부터 서북간방(戌亥)의 방위의 공간에 높은 건물을 건축하게 되면 본말(本末=본가와 분가)이 모두 다 번영한다.

반면에 정서방(正西方)의 방위에 분가를 내게 되면 본가나 분가 모두 다 크게 불화가 되어 견원지간, 즉 개와 원숭이의 관계처럼 서로 싫어하는 관계가 되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그래서 현대인들이 선호하는 아파트에서도 동일한 아파트단지 내에 자식들을 분가시키는 일은 그리 환영할 일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다.

한편 가택(家宅)의 사방을 사각의 울타리(圍)로 둘러싸인 있는 집은 늘의식(儀式)을 세우는 상(象)이다. 그래서 이러한 집은 공후백자(公侯伯子)이거나 최소한 고위공직자에게는 길하여 상관없지만 일반인(俗人)들에게는 대흉함이다. 예컨대 주택에서 모든 울타리는 안길이 깊고 길듯 오행심장(奧行深長)함이 대길상이다.

또한 울타리는 사이길이 좁듯 개구협(開口狹)하고 안길이 넓듯 오행광(奧行廣)하여 봉지나 주머니처럼 낭(囊)에 물건을 넣는 것과 같이 양기(陽氣)를 받아 담아서 사방의 단속함이 좋은 울타리도 길상이다. 그래서 울타리는 자연스럽게 안과 속이 넓듯 오광(奧廣)함이 길상이다.

그러나 울타리가 격별(格別)하게 광대함은 거꾸로 최대흉상임도 알아야 한다. 즉 택지의 특정 공간의 방위가 지나치게 커지거나 부족해지듯 결장(缺張)함도 크게 일어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함이다. 주택의 울타리가 옆으로 긴 것은 재물을 뜻하는 재백(財帛)이 엷은 빈상(貧相)이다. 또 울타리가 삼각형이면 처음에는 번영해도 후에는 크게 쇠패하고 화재를 초래한다.

따라서 장방형의 울타리로서 결장(缺張)함이 없는 울타리가 가장 대길상이다. 집터에서 서북간방·정북방·동북간방·동남간방·정남방의 방위의 공간이 약간 크듯 소장(少張)할 경우에는 길상이지만 그 형세에 따라 그렇지 아니할 수도 있다. 이러한 방위에 결장(缺張)함이 있다면 반드시 좋고 나쁨의 선악이 있다. 가택의 사방에 울타리가 없으면 주인의 마음에 매듭이 없고 전재(錢財)가 산란해서 후에 크게 쇠패한다.

한편 울타리가앞 가옥과 지면의 표면연이 길고 앞내림이 넓듯 표간구광(表間口廣)하고 안길이 짧듯 오행단(奧行短)할 경우에는 늘 제사가 많은 집안이다.그리고 서남간방의 울타리가 지나치게 크고 높듯 대장(大張)할 경우에는 후가(後嫁)하거나 혹은 양자를 두게 되며 가족 중에서 중풍·혈액불순으로 인한 수족의 환자가 나오게 된다.

그러나 서남간방의 울타리가 약간 크듯 소장(少張)할 경우에는 처연(妻緣)이 자주 바뀌든지 혹은 주인이 도박을 좋아하고 쟁론이 끊어지지 않게 되는데 심하면 범죄자가 나올 수도 있다. 동북간방의 울타리가 지나치게 높고 크듯 대장(大張)할 경우에는 남자를 생육하지 못해 양자가 가계를 잇게 되며, 처음에는 부자가 되어도 후에는 크게 쇠패하고, 중풍·나병·뇌일혈·혈액불순의 난병 등을 초래하고 가명단절의 두려움이 있게 된다.

그리고 동북간방의 울타리가 약간 높고 크듯 소장(少張)할 경우에는 1대는 양자(養子)가, 2대는 실자(實子)가 집을 상속한다고 해도 장남이 상속하지 못하고, 2남과 3남이 상속한다고 알아야 한다. 즉 구성(九星)이론의 선천하도는 후천간위는 선천진위의 괘(卦)다. 정동방의 진(震)을 장남이라고 한다. 그래서 동북간방의 고장은모두가 장남에게 빌미가 됨이다. 그리고 가택의 뒤(後)에 있는 우물과 화장실이 마주보는 것도 나병(癩病)을 주관하게 되므로 두려워해야 할 것이다.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