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대추 농가 맞춤형 기상 정보 시스템 구축

2017.01.16 16:30:31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대추 재배 농가에 맞춤형 기상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한다.

군은 오는 31일 군청에서 청주기상지청과 맞춤형 지역 기상 융합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청주기상지청은 협약 후 3억원을 들여 기후와 대추와의 연관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과학 영농을 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와 기상 정보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군은 2천 만원을 들여 보은군 회인면에 농업용 자동기상관측 장비를 설치한다.

현재 보은읍 삼년산성 입구와 속리산면 등 2곳에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가 있지만, 대추에 맞는 기상정보를 제공하려면 더 정확한 기상관측이 필요해 추가로 설치하는 것이다.

군은 청주기상지청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기상 정보 자료를 농가에 전파할 시스템도 갖춘다.

군은 이 같은 대추 농가 맞춤형 기후 정보 서비스 시스템을 내년 말까지 완벽하게 구축한 뒤 2019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보은군 관계자는 "보은 대추 맞춤형 기상 정보 시스템을 구축되면 농가별 기상 정보 제공으로 자연재해를 막는 것은 물론 병해충 발생 예보 등으로 고품질 대추를 생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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