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장 두레, 창작마당극 '미얄전' 전국 순회 공연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 2년 연속 선정

2017.04.18 17:31:06

예술공장 두레가 창작마당극 '미얄전'으로 전국 순회 공연을 펼친다.

ⓒ예술공장 두레
[충북일보] 지역 창작연희단체 (사)예술공장두레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복권기금 문화나눔이 주최한 '신나는 예술여행 - 일반시설 순회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전국 순회공연을 펼친다.

두레는 오는 5월8일 전북 고창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모두 13회에 걸쳐 공연한다.

순회 작품은 이 땅에 살았던 여성들의 수난사를 동화적 판타지와 상징적 우화로 풀어낸 창작마당극 '미얄전'이다.

아리따운 선녀였던 주인공 '미얄'의 파란만장하고 기막힌 이야기가 선녀마저도 절룩거리며 '절망'을 팔게 만드는 이 시대 우리 역사에 대한 통렬한 우화다. 극중 결말에서 주인공 미얄이 처절한 '절망'을 팔 때마다 미얄의 절망을 산 사람들에게 '희망'의 꽃이 피어난다. 그렇게 여성들의 절망으로 마법처럼 지탱해 온 이 땅, 이 역사에 새로운 희망의 빛이 꽃으로 피어나길 바라는 소망을 담고 있다.

공연 일정은 오는 5월8일 전북 고창·12일 청주·13일 대구·16일 전북 정읍·23일 서울, 6월2일 대구·4일 충남 아산·12일 전북 전주·19일 부산, 9월27일 전북 익산, 10월18일 음성·21일 대구, 11월24일 경기 김포 순이다.

예술공장 두레는 올해로 창단 33주년을 맞은 창작연희단체로 연간 8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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