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다문화가족소식지 '색동저고리' 2017년 봄호.
[충북일보] 충북도 다문화가족소식지 '색동저고리' 2017년 봄호(사진)가 발간됐다.
책 표지는 충주에 살고 있는 페루 출신 결혼이주여성 까린 아끼노 휴노씨의 가족사진으로 장식했다.
이번 호는 까린 아끼노씨의 남편 최진구씨가 쓴 '여는 글'로 시작한다. 최씨는 낯설고 힘든 페루 생활에서 큰 위로와 힘이 되어주었던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현재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살기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을 하는 아내의 모습을 이야기했다.
기획특집으로 '다문화 예비학교'에 대해 소개했고 이주여성 채용 우수기업 탐방, 마음으로 전하는 편지,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식과 각 나라의 문화차이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카툰 '베트남에서 온 프엉씨의 이야기', 각 나라의 음식 레시피를 소개한 '맛있게 만들어요', '알아두면 좋아요' 등의 코너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색동저고리'는 결혼이주여성이 기사 작성과 모국어 번역에 직접 참여하고 지난 2013년부터 충북도와 농협중앙회 충북 본부가 공동 소식지 발간을 위한 협약을 맺어 공동 편집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 김수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