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 '양귀비·대마 특별단속'

2017.05.22 16:41:11

[충북일보] 충북경찰이 양귀비 개화기에 맞춰 '양귀비·대마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특별단속에 들어간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양귀비를 불법 재배하는 등 모두 20명을 단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양귀비로 술을 담가 마신 A(50)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하고, 양귀비 술 42ℓ를 압수했다

A씨는 경찰에서 "양귀비가 아픈 허리에 좋다는 말을 듣고 술을 만들어 마셨다"고 말했다.

중점단속 대상은 양귀비·대마 경작과 밀거래, 아편 제조·판매 등이다. 특별단속은 오는 7월 말까지다.

경찰관계자는 "오는 6월에는 항공기를 이용해 양귀비 불법재배를 단속하는 등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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