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 난폭·보복운전 특별단속… 211명 적발

2017.05.25 17:43:08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난폭·보복운전 100일 특별단속'을 벌여 모두 211명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월7일부터 5월17일까지 특별단속에서 속도제한장치 불법해체 대형차량 운전자와 해체업자 등 121명을 포함해 모두 166명이 형사입건 됐다. 나머지 45명은 통고처분 됐다.

경찰은 지난 3월6일 중부고속도로 증평 TG 인근 110㎞ 지점에서 과속으로 차로를 변경하는 일명 칼치기 차량을 암행순찰차로 추격, 운전자 A(35)씨를 붙잡았다.

고속도로순찰대는 교통안전공단과 합동 단속을 벌여 속도제한장치를 해제한 대형차량 운전자 120명과 해체업자 B(32)씨를 적발했다.

B씨는 지난해 3월부터 고속도로 한 휴게소에서 속도제한장치 해제 프로그램을 이용, 화물차량 제한속도를 130㎞로 조작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다.

단속기간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5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명보다 9명 줄었다.

경찰 관계자는 "암행순찰차로 고속도로 난폭·보복운전을 집중단속하고, 스마트국민제보 앱 등 제보 중심의 수사를 병행했다"며 "대형교통사고 예방과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난폭·보복운전을 지속적으로 단속해 강력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현재위치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