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서 열린 성영용 지사회장 이임식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임기를 1년여 남겨두고 사의를 표명한 성영용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이 31일 퇴임했다.
성 회장은 이날 오후 충북적십자사 휴암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임기를 다 마치고 떠나지 못해 죄송하고 아쉽다"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가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해준 직원과 봉사원 여러분 덕분"이라고 전했다.
성 회장은 지난 1987년 제천적십자봉사회에 가입한 이후 제천지구협의회장 등을 거치며 1만7천127시간을 봉사했다.
지난 2012년 28대 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그는 2015년 29대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건강 문제 등 개인상의 이유로 회장직 사직 의사를 밝혔다.
충북적십자사 관계자는 "신임 회장 선출 전까지 김승희 부회장이 회장 업무를 대행한다"고 밝혔다.
/ 박태성 기자 ts_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