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8시25분께 청주시 흥덕구 휴암동 광역소각장 대형폐기물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주말과 휴일(9~11일) 충북도내에서 화재 등 크고작은 사건·사고로 2명이 숨지고 수억 원 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8시25분께 청주시 흥덕구 휴암동 광역소각장 대형폐기물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조립식 창고 등이 타 4억7천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7시11분께에는 흥덕구 옥산며의 한 벽지 제조공장에서 기계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공장 설비 등이 타 3천50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교통사고도 있었다.
지난 10일 밤 11시40분께 서원구 현도면 양지리 한 도로에서 125cc 오토바이(운전자 A씨·19)가 가드레일을 충격하고 전도, 뒤따르던 차량(운전자 B씨·19)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친구 사이인 A씨와 B씨가 각각 오토바이와 차량을 몰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9일 밤 8시52분께에는 음성군 금왕읍의 한 아파트 교차로 인근에서 길을 건너던 C(여·74)씨가 SUV 차량(운전자 D씨·50)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C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