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사창사거리 교통사고 '아수라장'

2017.07.05 15:57:52

ⓒ독자 제공
어린이집 승합차 사고로 2명이 숨졌다.

5일 낮 12시 25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창사거리에서 A(57)씨가 몰던 어린이집 승합차가 중앙선을 넘어 인도를 덮친 뒤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인도에 서 있던 B(84·여)·C(71·여) 할머니가 승합차에 치어 숨지고 D(64·여)씨가 다쳐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승합차에 타고 있던 청주 모 교회 신도 5명 가운데 3명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승합차는 정차된 쏘렌토 승용차 등 차량 3대를 연달아 들이받아 5명이 다쳤다.

사고로 사창사거리 일대 차량 통행이 2시간여 동안 정체를 빚었다. 승합차 운전사는 경찰에서 "차량 RPM이 갑자기 높아지면서 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며 "보행자가 없는 방향으로 차량 핸들을 급하게 꺾다가 차량을 충돌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승합차 운전사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