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수정초 학생들이 민화를 그리고 있다.
ⓒ보은교육지원청
[충북일보=보은] 보은 수정초등학교 학생들이 민화의 향기에 빠졌다.
이 학교 전교생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우리 민화의 향기에 빠져요!' 라는 주제로 학교 도서실에서 민화를 배우고 있다. 이번 교육은 수정초 '꿈샘 학부모회'의 재능 기부로 마련됐다.
5~6학년 학생은 목판에, 1~4학년 학생은 부채에 석류·모란·연꽃·호랑이 등의 민화를 그려봄으로써 생활과 밀접한 민화의 아름다움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완성품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속리산면 '미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학부모 강사 이봉순씨는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우리 것을 알아가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