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조인성 청주고에서 재능 기부

2017.11.17 21:12:51

프로야구 조인성 선수가 17일 청주고 야구부를 찾아 기술은 전수하고 있다.

[충북일보] 야구경기에서 도루를 시도하는 주자를 제자리에 앉은 채로 잡아냈던 덩치 큰 포수.

소위 '앉아쏴'를 본인의 상징으로 만든 지금은 은퇴한 야구선수 조인성(42)이 17일 청주고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을 위한 재능기부를 했다.

조 선수는 18일까지 단재교육연수원 야구장에서 청주고 야구부 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아홉 살때부터 야구를 해온 조인성은 야구의 기술과 방법을 소개하면서 "야구에서 성공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인내하고 화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인성 선수의 강의를 들은 이도현(1년.포수)군은 "앞으로 더욱 정진해 좋은 실적을 내고 훌륭한 야구선수로 성공하겠다"고 다짐했다.

34년의 야구선수 생활 중 20년을 프로로 활약한 조 선수는 LG, SK, 한화의 선수로 활약했다.

앉은 자세에서 송구하는 특유의 동작으로 '앉아쏴'로 잘 알려진 조 선수는 2010시즌 타율 0.317, 28홈런, 107타점을 기록하는 등 당시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선수로도 유명하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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