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숲 학교를 졸업한 판동초병설유치원생들이 자연보호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보은교육지원청
[충북일보=보은] 보은 판동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생들이 숲 속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배웠다.
원생들은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속리산 탐방센터 일원에서 열린 '솔수펑이 놀이터'에 참여해 월 1회씩 숲속 보물찾기, 속리산에 사는 동·식물 만나기, 개구리의 한 살이 알기, 자연물로 자연 표현하기, 숲에 있는 새 찾아보기, 다람쥐와 도토리 이야기, 나뭇잎 색깔이 다른 이유 등을 체험 학습했다.
지난 17일 수료식에 참석한 권동균(7세) 어린이는 "벼락 맞은 나무에서 봄에 새잎이 나오는 게 신기했다"며 "너구리, 하늘다람쥐, 반달가슴곰들이 먹을 수 있게 사람들이 도토리를 함부로 주워가면 안 된다는 것도 알았다"고 자연환경에 대해 높아진 인식을 보여줬다.
보은 / 임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