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우리 사회의 공적자산" 기념축하연 성료

2018.04.05 18:23:12

[충북일보] 62회 신문의 날을 맞아 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는 기념축하연이 열렸다.

신문의 날은 매년 4월 7일로 신문의 사명과 책임을 자각하고 자유와 품위를 강조하기 위해 지난 1896년 독립신문 창간 61주년을 기념해 제정됐다.

이번 축하연은 한국신문협회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기자협회가 공동 주최로 이뤄졌으며, 회원사 발행인 및 정계, 재계, 학계, 언론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국신문상 시상을 시작으로 이병규 한국신문협회 회장의 환영사, 이낙연 국무총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병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신문은 민주사회를 지탱하는 대표적인 공공재로, 신문의 공익성은 어느 매체로도 대신할 수 없다"며 "신문이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어야 언론도 바로 서고 우리 사회도 더욱 건강해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62회 신문의 날을 계기로 신문은 더 소중히 지켜야 할 우리 사회의 공적(公的) 자산이라는 인식의 대전환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뉴스가 곧 신문이던 시절, 신문은 한국사회의 중심으로 환대받았다. 이는 권력에 대한 감시, 의제설정 및 여론형성 기능과 같은 공적 역할은 오롯이 신문의 몫이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누구나 손쉽게 정보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시대가 되면서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4일 신문협회가 개최한 '신문의 날 기념 세미나'에서 우리 신문 가족들은 국민이 신문에 엄중히 요구하는 것은 '정확하고 공정한 정보'라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신문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정제되고 신뢰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다짐했다.

/ 강병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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