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시골절임배추로 전국 유명세를 떨치며 농가소득을 창출하는 괴산군에 새로운 품종인 '황금배추'가 가을부터 본격 생산된다.
4일 절임배추 생산 농가들에 따르면 괴산농협 회의실에서 '괴산황금배추 영농회'를 창립·발족했다.
125개 농가가 참가한 영농회는 한국농약백화점이 공급하는 종자를 이용해 김장용 황금배추를 재배·생산한다.
이들 농가는 올해 약 224만4천㎡에서 6만8천700상자(20㎏ 기준)를 생산해 전국에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황금배추는 종자생산 회사와 한국농약배화점이 실증시험을 거쳤고 라이코펜(황산화물질)이 토마토의 10배 이상인 것을 확인했다.
박종철 한국농약백화점대표는 "황금배추가 농가소득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종자 공급과 재배, 생산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