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가뭄피해 대비 양수기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괴산군청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가뭄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각 읍·면사무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점점 및 수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6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괴산지역 내 저수지 15곳의 이달 평균 저수율은 76.5%로 아직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기상이변에 따른 극심한 가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괴산군은 지난해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 바 있다.
이에 괴산군은 올해 선제적 가뭄 대응을 위해 농기계 현장 긴급수리반(5명)을 편성, 읍·면사무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241대에 대해 고장없이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이달말까지 정비·수리 및 점검을 시행한다.
김흥기 소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갑작스런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모든 양수장비에 대한 점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