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취약계층을 위해 운영하는 '법률홈닥터'가 지난7월말 까지 411건을 상담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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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취약계층을 위해 운영하는 '법률홈닥터'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법률홈닥터는 법무부 소속 변호사가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협의회 등 기관에 배치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및 시민에게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65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충주시는 충북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돼 민사, 가사, 형사, 행정상담 등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운영 2년째를 맞아 입소문을 타고 곳곳에 알려져 지난 7월말까지 411건의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지난해 254건 대비 60% 이상 증가한 것이다.
법률상담은 전화(850-5959)로 사전 예약 후 시청 복지정책과를 방문해 받으면 된다.
기관 방문상담, 가정방문 상담 등 '찾아가는 법률상담'도 가능하다.
법률홈닥터 석지혜 변호사는 "구제방법이 있는데도 법을 잘 몰라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이 법률홈닥터의 도움을 받아 어려움을 해결할 때가 제일 뿌듯하다"며 "법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은 언제든지 신청해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