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용산동이 지난3~4일 집중호우에 수해를 입은 주민에게 장비를 투입, 토사를 제거하고 재해구호물품과 생활개선비 등을 지원, 희망을 선물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용산동이 수해피해를 입은 주민이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해 훈훈하게 하고 있다.
용산동에 거주하는 A(62)씨는 지난 3~4일 충주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집에 토사가 밀려들고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A씨의 피해는 당시 폭우 후 취약계층의 안부를 살피기 위해 가정 방문에 나선 동 맞춤형복지팀 직원들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공적복지 혜택을 받는 복지대상자는 아니었으나, 5가족이 힘겹게 살아가고 있었다.
맞춤형복지팀 직원들은 신속히 동에 A씨의 피해사실을 알렸으며, 동에서는 긴급히 장비를 투입해 밀려든 토사를 제거했다.
또한 시 복지정책과 및 적십자사를 연계해 재해구호물품과 응급구호세트도 지원하고, 시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해 생활개선비도 지원했다.
동 맞춤형복지팀은 앞으로 A씨를 통합사례대상자로 추천해 위기상황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해를 입은 A씨는 "갑작스러운 수해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동에서 신속하게 도움을 줘 희망을 찾을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