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묵향회는 '수묵으로 충주를 담아내다'라는 주제로 오는 14~18일까지 5일간 충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제13회 충주묵향전을 갖는다.
2005년 창립한 충주묵향회는 충주시립도서관, 주민자치센터, 노인복지관 등에서 문인화와 산수화를 공부하는 12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전시회는 회원들의 작품 130여점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관람객을 대상으로 '문인화 부채 만들기'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무료체험 행사는 부채에 직접 그림을 그려 나만의 작품을 완성시키는 것으로 300개만 제공된다.
윤은옥 회장은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속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옛정취 물신 풍기는 묵의 향기를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윤 회장은 국전초대작가로 한국화를 전공하고 한국미협충주지부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충북미술협회 부회장, 한국미술협회 문인화분과 이사로 활동중이며 운정화실을 운영하고 있다.
묵향회는 전시회와 함께 지역 내 홀몸노인들에게 연탄 1천여장을 전달하는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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