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소방서는 본격적인 겨울철 추위를 맞아 농촌 지역에서 많이 사용하는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발생이 우려된다며 각별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소방서는 본격적인 겨울철 추위를 맞아 농촌 지역에서 많이 사용하는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발생이 우려된다며 각별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실제로 지난 8일 충주시 엄정면의 한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과열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초기에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진화, 큰 피해는 입지 않았다.
충주소방서는 화목보일러 화재는 주로 가연물(장작) 근접, 연통 과열, 전기적 원인 등으로 일어나므로 △보일러 주변에 가연성 물질 2m이상 이격 설치 △연료투입구 부근에 소화기 비치 △연통에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하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필 충주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 화재는 안전의식 부족과 관리 소홀로 발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초기 소화를 위한 소화기 비치와 신속한 119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