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평생학습관은 지역내 중·고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한 청소년 진로직업기행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평생학습관은 지역내 중·고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한 청소년 진로직업기행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진로직업기행은 문화예술 현장 체험을 통해 전문 직업인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재능을 일깨우고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이다.
1회차와 4회차에는 '연극배우와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서울 대학로에서 연극을 관람한 후 연극배우와 만남의 자리를 통해 예술분야의 진로에 대해 함께 소통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청소년들의 학용품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키스해링 작가의 미술품이 전시돼 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들러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했다.
2회차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역사와 과학을 테마로 친구와 팀을 이뤄 미션을 수행하는 런닝맨 체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3회차는 건축&문학을 테마로 한 '뮤지엄 산'관람과 소설가 박경리 문학관을 견학했다.
원주에 위치한'뮤지엄 산'은 독특한 건축형태를 가진 전원형 뮤지엄으로 지역의 건축가가 동행해 건축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방향을 제시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다양한 직업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고, 특히 연극배우와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관련 진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