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수산면 '도서박물관' 새로운 도약

2008.12.01 00:50:13

제천시 수산면 도전리에 위치한 한국도서박물관(관장 양용남ㆍ58)이 개관 2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제천시 수산면 도전리에 위치한 한국도서박물관(관장 양용남ㆍ58)이 개관 2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한국도서 박물관은 (구)추동초등학교의 폐교된 건물을 임대해 개관한 관계로 시설이 아직 열악하지만 책을 사랑하는 문화인들 에게는 더 없는 휴식의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곳에는 좀처럼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여러 가지 많은 장서가 소장돼 있을 뿐만 아니라 전시관에는 주로 역사와 문화서적 등의 전문자료를 비롯해 별관에는 예술이나 민속 등에 관한 자료 등 장서 30만여권을 소장하고 있다.

양용남 관장은 최근 우리 민족사에 관한 역사와 문학 자료들을 집중적으로 수집하고 있으며 내년 3월께에는 이에 대한 기획전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물 바깥에서는 자연과 더불어 차를 마시거나 독서를 할 수도 있고 단체 관람 시에는 별도의 세미나실이나 야외 공간을 이용한 모임도 가질 수 있다.

특히 전문서적이나 미술품, 민속품 등을 함께 진열하고 있어 이곳에 오면 마치 민속사 박물관이나 작은 미술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한다.

한국도서 박물관은 기존에 사용하던 명칭인 테마도서박물관에서 한국도서 박물관으로 명칭을 바꾸고 볼거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지역의 명소로 재도약의 나래를 펴고 있다.

양용남 관장은 앞으로 이곳에 오면 모든 책들을 만날 수 있다는 목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도서박물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권과 나아가 세계화를 향한 희망의 나래를 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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