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정보 빼내 할부차량 구입

2008.12.01 22:46:01

청주상당경찰서는 1일 자동차 영업사원으로 근무하면서 알게 된 고객정보를 빼내 차량을 할부 구입·처분해 돈을 가로챈 A모(28·청주시 흥덕구)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모 자동차회사 영업사원으로 근무한 A 씨는 지난 7월14일 청주시 흥덕구 모 공업사에서 B모(35·청주시 상당구) 씨로부터 세라토 승용차를 880만원에 팔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를 800만원에 매매해 가로채고 같은달 28일 고객 C모 씨의 명의로 자동차매매계약서와 자동차구입자금대출신청 약정서를 위조, 현대캐피탈과 대출약정을 하고 2천670만원을 교부받아 가로채는 등 2차례에 걸쳐 총 3천44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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