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詩 - 손녀

2019.02.06 20:00:00

손녀
                   정일주
                   충북시인협회

자장자장
나비 잠든 배냇짓

포대기 속
트집나면

그 놈 참
할애비 우습게 만드네

가동가동
도리도리 까꿍
곤지곤지 죔죔

잠깐 잠깐
백일둥이 있다간
살내음 자리

허 허
그 놈 참
할애비 허전하게 만드네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