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합동참관교육 호응

2008.12.04 18:01:34

충북도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공사현장합동참관교육이 일선 교육행정 공무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교육은 지난해 도교육청 공보감사담당관실에서 시설감사를 전담했던 이진우씨(건축 6급)가 제안해 도입된 것으로, 학교공사를 집행·감독하는 일선학교 행정실장에게 시설공사 기초지식을 제공함으로써 부실시공을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도교육청은 올해 보은·괴산증평·청원·옥천·영동 등지의 공사현장에서 인근 초중학교 행정실장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공사추진전반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설계부터 발주 계약, 공사감독, 준공처리, 시설물 유지관리 등 공사전반에 걸친 자료를 제공하고 전문용어와 시설공정 등을 현장중심으로 교육하기 때문에 공사감독에 어려움을 겪던 행정직 공무원들이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황익상 공보감사담당관은 "공사집행.관리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해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던 행정직 공무원들이 이 제도의 도움으로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이 제도를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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