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전청사에서 세종시로 이전할 중소벤처기업부가 정부세종청사 인근 민간 건물인 '세종 엠브릿지(MbRidge·어진동 510)'에 오는 8월까지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오는 8월께 정부대전청사에서 세종시로 이전할 중소벤처기업부가 정부세종청사 인근 민간 건물인 '세종 엠브릿지(MbRidge·어진동 510)'에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정부세종청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그 동안 엠브릿지와 세종파이낸스센터(어진동 667) 등 청사 주변 건물들을 대상으로 현지 조사를 실시,엠브릿지가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전체 직원 약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의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65%가 찬성했다는 것이다.
작년 5월 문을 연 이 건물은 세종청사 옆을 남북 방향으로 흐르는 방축천 인근에 있다.
지하 5~6층·지상 11층·연면적 7만4천411㎡의 이 건물 지하 1~2층에는 '메가박스 세종청사' 영화관(6개 관·총 681석)이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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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사의 한 공무원은 "엠브릿지는 정부청사에서 거리가 가까워 임대료가 다소 비싸지만, 현재 청사 주변에는 직원 500명이 한꺼번에 입주할 수 있는 대형 건물이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정부(행복도시건설청)의 방축천 상가 특화 계획에 따라 건립된 이 건물 설계에는 미국의 세계적 건축가인 톰 메인(Thom Mayne·77)도 참여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임대하는 민간건물에 입주한 뒤 오는 2022년 8월께 준공돨 예정인 정부 세종신청사(3청사)나 기존 세종 1~2청사에 자리잡게 된다.
한편 지난 2019년 2월 서울에서 세종으로 이전한 행정안전부는 세종2청사(나성동)와 KT&G(어진동 539), 같은 해 8월 이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종파이낸스센터에 각각 입주해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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