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학교-외부 연계로 '코로나 위기' 극복

대학생·퇴직교사 등 192명으로 '교육봉사단' 운영
'자전거 재활용 운동' 통해 학생 체력 증진도 꾀해

2021.04.27 13:15:34

ⓒ세종교육청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가 2년째 계속되면서 학생들에 대한 복지를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학교 외부 기관이나 인력·시설 등과 연계한 교육복지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 별로 청소년·봉사·상담센터 등 복지 관련 기관과 각 학교를 연결하는 '협치(協治) 시스템'을 확대한다.

지난해 조치원읍과 종촌동에서 각각 시스템을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새롬동과 보람동 등 2개 시스템을 추가한다.

둘째, 올해는 사범계열 대학생과 퇴직 교사 등으로 구성되는 '교육봉사단'을 운영한다.

지난 2월 공모를 거쳐 뽑힌 단원 192명은 3월말 관련 연수를 마친 뒤 이달부터 각 학교에 투입되고 있다.

셋째, 학생들의 체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세종시청·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자전거 재활용 운동'을 추진한다.

지역 곳곳에 버려진 중고자전거를 수거해 재활용토록 한다.

이 운동은 △세종시가 방치된 자전거를 수집해 정비하면 △교육청은 운반하고 △모금회는 이용 대상자를 선정한 뒤 나눠주는 역할을 맡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를 맞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복지'를 중심으로 저소득층 가정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선택적 복지'에도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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