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문을 연 '세종충북대동물병원'은 세종시 대평동 87 태양빌딩(사진) 4층에 있다.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충남대에 이어 충북대도 세종시대를 열었다.
충북대는 23일 오전 10시 태양빌딩 4층(세종시 대평동 87) 에서 김수갑 총장·남상윤 수의과대학장·이춘희 세종시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충북대동물병원' 개원식을 했다.
충북대는 23일 오전 10시 태양빌딩 4층(세종시 대평동 87) 에서 김수갑 총장·남상윤 수의과대학장·이춘희 세종시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충북대동물병원' 개원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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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495㎡에 수의사·임상병리사·동물보호사 등 의료진 40여명이 근무하는 이 병원은 3차 진료기관이다.
세종시내 동물병원 중에서는 규모가 가장 크고, 충북대동물병원 청주 본원(서원구 개신동 12)의 분원(分院) 역할을 하게 된다.
충북대는 정부(행복도시건설청)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짓고 있는 세종시 대학 공동캠퍼스(집현동 58) 가운데 건물 4천715㎡를 임대, 오는 2024년 3월부터는 '수의과대학 세종캠퍼스'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수의과대학 교수 15명을 비롯해 본과 3~4학년생 100명, 대학원생 50명 등 모두 165명은 청주캠퍼스에서 이 곳으로 이전하게 된다.
세종충북대동물병원과 충북대 수의대 세종캠퍼스 위치도. 동물병원은 2021년 9월 23일 문을 열었고, 수의대 세종캠퍼스는 2024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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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캠퍼스와 동물병원은 약 6㎞ 떨어져 있다.
남상윤 학장은 " 세종캠퍼스가 문을 열면 동물병원과 연계해 임상교육을 확대하고, 연구와 진료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는 지난해 7월 16일 세종시 도담동에서 539개 병상 규모의 세종충남대병원을 개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