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준공된 세종시교육청 '안전체험교육원'이 내년 3월부터 유·초·중·고교생과 학부모·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된다. 사진은 교육원 1층에 있는 '교통안전체험관' 모습이다.
ⓒ세종시교육청
[충북일보] 세종시 학생들은 내년부터는 첨단 시설이 갖춰진 장소에서 체계적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교육을 받게 된다.
세종시교육청은 " 236억여 원의 사업비로 작년 7월 착공한 '안전체험교육원'이 최근 준공됐다"며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유·초·중·고교생과 학부모·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 교육원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설치한 관련 시설 가운데 처음으로 '산행안전체험관'도 설치돼 있다.
최근 준공된 세종시교육청 '안전체험교육원'이 내년 3월부터 유·초·중·고교생과 학부모·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된다. 사진은 교육원 1층에 있는 '교통안전체험관' 모습이다.
ⓒ세종시교육청
◇PM이나 짚라인 관련 안전체험도 할 수 있어
교육원은 조치원읍 서북부지구(서창리 308) 내 7천645㎡의 부지에 건물 연면적 4천350㎡(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 곳에는 모두 12개 체험관이 마련돼 있다.
최근 준공된 세종시교육청 '안전체험교육원'이 내년 3월부터 유·초·중·고교생과 학부모·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된다. 사진은 교육원 2층에 있는 '항공안전체험관' 모습이다.
ⓒ세종시교육청
1층에는 △풍수해 △자전거 △지진 △교통 등과 관련된 5개 체험관이 배치돼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초속 25m의 강풍이나 지진, 지하철 화재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건물 밖에서는 최근 학생들의 이용이 크게 늘고 있는 PM(개인형이동수단)과 관련된 체험도 한다.
2층에는 △선박(배) △항공(비행기) △산행 △생활 △응급 등 5개 분야와 관련된 체험관이 설치돼 있다.
산행안전체험관에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는 짚라인과 관련된 체험도 할 수 있다.
ⓒ세종시교육청
3층에는 소화기안전·직업안전 등 2개의 체험관이 배치돼 있다.
세종교육청은 "강사 9명을 포함한 22명의 직원이 배치될 교육원은 학기 중에는 하루 최대 200명의 학생, 방학 기간에는 교직원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