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자랑스러운 고대 세종인 상'을 받은 박민지(23) 프로골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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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박민지(23) 프로골프 선수와 강수돌(60) 고려대 명예교수가 '5회 자랑스러운 고대 세종인 상'을 받았다.
16일 오후 1시부터 고려대 세종캠퍼스 행정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대회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 한 박 선수 대신 어머니 김옥화(63) 씨가 참석했다.
서울에서 태어난 박 선수는 동두천 보영여고를 거쳐 2017년 고려대 국제스포츠학부(세종캠퍼스)에 입학했다.
2016년 프로골프 선수가 된 뒤 국내 대회에서 잇달아 우수한 성적을 거둬 학교 명예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어머니 김 씨는 지난 198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올림픽대회에서 한국 핸드볼팀이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딸 당시 선수였다.
박민지 프로골프 선수와 강수돌 고려대 명예교수(오른쪽에서 4번째)가 '5회 자랑스러운 고대 세종인 상'을 받았다. 16일 고려대 세종캠퍼스 행정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대회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 한 박 선수 대신 어머니 김옥화 씨(오른쪽에서 4번째)가 참석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서울대 경영학과를 거쳐 독일 브레멘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은 강 교수는 지난 1997년부터 세종캠퍼스 교수를 지냈다.
올해 2월 명예퇴직하면서 세종캠퍼스 발전 기금으로 2억 원을 기부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