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남 보령해저터널(대천항~원산도·길이 6.9㎞·편도 2차로씩 상하행 분리)이 1일 오전 10시 개통된다.
해저터널 기준으로 국내에서 최고, 세계에서는 5번째로 긴 이 터널은 대천항과 안면도를 연결하는 국도 77호선 신설 구간(총 길이 14.1㎞·왕복 4차로)의 일부다.
국토교통부는 "새 터널이 생김에 따라 대천해수욕장~안면도 영목항 운행거리가 95㎞에서 14㎞, 소요시간(승용차 기준)은 90분에서 10분으로 각각 단축된다"고 밝혔다.
세종·대전·청주 등 충청권 동부 지역 주민들이 대천항을 거쳐 북쪽에 있는 태안해안국립공원을 오가기도 한결 편리해졌다.
세종 / 최준호 기자